최근 MZ세대는 퇴근 후 부업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일상이 되었다. 고물가·고금리 시대에서 월급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 부업을 통해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MZ세대 부업 실태와 그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살펴보았다.
MZ세대 부업 실태
MZ세대는 이미 부업을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현재 부업을 하고 있는 응답자는 30.3%에 달하며, 부업을 시작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31.1%에 이릅니다. 이는 MZ세대가 소득을 보충하기 위해 부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부업을 시작한 주요 이유는 현재 직장에서의 급여에 대한 불만이 가장 컸습니다. 조사 응답자의 38.7%가 '현재 직장에서 받는 급여로는 만족스럽지 않아서'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이어서 '장래를 위한 추가적인 수입원이 필요해서'라는 응답이 28.3%, '개인적인 관심사나 취미를 수익으로 연결하고 싶어서'라는 응답이 21.7%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부업을 하지 않는 응답자는 다양한 이유를 제시했습니다. 가장 많은 비율인 156명이 '부업을 시작하는 방법이나 관련 정보가 부족해서'라는 응답을 했고, '현재 본업으로 인해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라는 답변도 많았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MZ세대가 부업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정보의 부족과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상황을 반영합니다.
MZ세대의 생존 전략
MZ세대의 부업 선택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수익형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운영'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많은 MZ세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부업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오늘날 디지털 환경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튜브, 블로그 등의 매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이 세대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최소화하면서 부업을 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세대인 것입니다.
더 나아가 부업을 시작하는 정보 출처에 대한 변화도 주목할 만합니다. 과거에는 주로 주위의 전단지나 지인 소개를 통한 정보가 많았으나, 현재는 61.4%가 '유튜브나 블로그 같은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인터넷 기반의 정보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MZ세대가 새로운 부업의 경우를 찾아 나서는 데 있어 더 능동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부업에서 창출하는 수입은 여전히 낮은 편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2.9%가 평균적으로 '20만 원 이하'의 수입을 나타내게 됩니다. '20만~50만 원'이 23.6%, '50만~100만 원'은 11.3%로 나타났으며, 상위 단계로 올라갈수록 그 비율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MZ세대는 부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얻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업에 대한 사회적 요청
MZ세대가 부업을 통해 생존하기 위해 제기하는 사회적 요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기업의 임금 인상 및 복지 혜택 확대'를 가장 일차적인 요구로 검토하며 44.5%의 응답자가 이에 동의했습니다. 이어서 '생활비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금 지급 및 공공요금 인하'와 '개인 창업 및 부업 활동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강화'도 시급한 요청으로 꼽혔습니다.
부업을 하지 않으면서 겪는 생계의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 대한 응답에서, MZ세대는 '장기적인 미래를 위한 저축 여력 부족'과 '본업의 수입만으로는 원하는 삶의 질 유지가 어려움'을 주된 이유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MZ세대가 부업을 강요당하는 이유이기도 하며, 장기적으로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함을 말해줍니다.
또한 Z세대의 한 의견에서는 '소득을 늘리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주장을 고수했습니다. 비록 단기적으로 살림살이를 도와주는 임금 인상이나 공공요금 인하가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한국 경제 전체의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고, 이는 MZ세대의 전반적인 요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MZ세대는 생계를 위해 부업을 필수적으로 선택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과 도전에 맞닥뜨리고 있습니다. 부업을 통한 생존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이번 조사를 통해 그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이 무엇인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개인의 부업 차원을 넘어서 사회 전체에서 이들을 위해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MZ세대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과 정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며, 부업이 단순한 생존의 수단이 아니라 더 나은 기회로 이어지는 환경 조성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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